박종일기자
동작구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반원들 단속활동 장면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아프고 더위에 숨이 막히는 도심지 차도 옆 보행도로를 다녀야 하지만 몰라보게 거리가 깨끗해 졌다는 상가 주인 등 지역주민의 격려가 있어 힘이 난다는 무단투기 특별단속 반원들.과태료 납부로 인한 단속자간 실랑이가 적지 않은 업무이다 보니 애환 또한 남 다른게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반원의 하루이다.단속요원 신철환씨는 “분명히 버린 것을 보았는데도 본인이 안 버렸다고 우기면 참 답답하더라”며“처음 시작할 땐 간혹 다툼도 있었지만 지금은 버린 상대방의 심정까지 헤아리며 단속의 본래 목적인 깨끗한 보도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밝게 웃음지으며 말했다.구는 9월 한달 동안 학원가 밀집지역 등 담배꽁초를 많이 버리는 지역을 특별 단속지역으로 정해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과 주민홍보를 실시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도로변 하수구와 빗물받이 내에 버려진 담배꽁초도 수거할 예정이다.김우중 구청장은 “담배꽁초를 무심히 거리에 버리면 거리 환경오염 뿐 아니라 수거하기 위해 많은 인력과 시간이 낭비 된다”며“서로가 함께 공존하는 선진 시민으로서 기초질서 지키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