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재진 민정수석비서관은 검찰 재직시절 탁월한 친화력과 유머감각을 소유, 조직내 신망이 두터운 인물로 평가받는다.1953년 대구 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 1983년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로 첫 발령을 받은 뒤 26년간 검찰에서 근무해왔다.사법시험 20회 출신으로 부산지검 공안부를 비롯해 형사부, 대검 공안부장, 대검 차장, 서울고검장 등 검찰 요직을 두루 거쳤다.지난 6월 초 임채진 전 검찰총장 퇴임 후 차기 검찰총장 유력 후보로 거론됐으나, 사법시험 2년 후배인 천성관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후보로 지명되자 사직서를 제출했다.청와대는 인선 배경에 대해 "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면서 실력과 인품을 겸비한 덕장형 리더십을 보여줌으로써 검찰 내외의 신망이 두텁고, 투철한 국가관을 바탕으로 법질서 확립 의지가 뚜렷하여 중도실용의 국정철학을 내실 있게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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