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발표...증가율도 6월 이어 2개월 연속 상승
지난 7월 한 달 간 창업법인 수가 5500개를 돌파, 지난 2003년 1월 전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신설법인 통계작성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 전달 6월(5393개)에 이어 2개월 연속 월간 5000개 이상을 기록한 것도 처음이다. 또한 월간 증감 수도 지난해 7월과 비교해 495개(9.9%), 직전 6월보다 108개(2.0%) 각각 늘어나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중소기업청은 28일 ‘7월 신설법인 동향’을 발표하고 “창업 기업 수가 6월에 이어 큰 증가세를 보였다”면서 “특히 제조업이 지난 2월 이후, 건설업이 5월부터 전년대비 증가폭이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업종별로는 서비스업 신설법인이 3245개(59.0%)로 전달인 6월(3322개, 61.6%)보다 줄었지만 여전히 절대적 비중을 차지했다. 이를 반영하듯 서비스업의 주종을 이루는 5000만원 이하의 소자본 창업이 7월 창업 수의 66.5%를 차지했다.중기청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1억원 초과~ 5억원 이하인 중간자본 창업의 최근 증가율(전년동월대비)이 5~7월 연속 상승세(9.2→12.7→18.8%)를 나타냈지만 절대 표본치가 적어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다”고 분석했다.한편, 지난해 7월 이후 월간 창업 5000개를 넘어선 경우는 그해 7월(5006개)과 올들어 4월(5038개)에 이어 6, 7월 등 4차례다. 이진우 기자 jinule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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