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600선 하회..日 급락에 PR 매물

엔화강세 기조로 일본증시 급락..기관 매도도 부담

코스피 지수가 1600선을 무너뜨리면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내내 지지부진한 약세 흐름을 보여가던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 증시가 크게 하락하자 이에 동반해 낙폭을 키워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27일 오후 12시5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57포인트(-1.09%) 내린 1596.55를 기록하고 있다. 닛케이 지수가 -2.11%, 토픽스 지수가 -1.90%의 하락세를 보이는 등 일본증시 급락의 영향을 받고 있다. 일본증시의 경우 엔화강세 기조로 인해 기업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재차 강해지면서 약세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기관의 강한 매도물량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70억원, 14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지만 기관은 190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역시 선물 시장에서 1000계약 가량 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프로그램 매물을 자극하고 있다. 현재 900억원 가량의 물량이 출회중이다.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주 위주의 약세가 연출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1만6000원(-2.06%) 내린 76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현대차(-1.45%), 신한지주(-3.06%), LG디스플레이(-2.40%) 등이 일제히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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