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당 상류 하수처리시설 10% 부적합

부적합시설 감소세지만 아직도 상존 팔당수질 오염 주범

팔당 상류 개인하수처리시설 10곳 중 한곳이 부적합해 팔당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2009년 상반기 도내 개인하수처리시설의 수질검사 결과 2,228건 중 16.3%인 364건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팔당 상류에 위치한 용인, 광주, 이천, 여주, 양평군은 1,024건 중 101건인 9.7%이 부적합으로 나타났다.용인시는 부적합율이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적합시설이 상존해 팔당 상류 수질을 오염시키고 있다. 용인지역 개인하수처리시설 부적합율은 지난 2007년 34.9%에서 2008년 17.3% 올 상반기 11.8%(399건 중 47건 부적합) 등으로 감소세다.광주시도 상황은 마찬가지다. 하수처리시설 부적합율은 지난 2007년 부적합율 16.8%에서 2008년 10.9%, 상반기 8.8%(272건 중 24건 부적합)로 감소세지만 여전히 부적합시설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경기도 관계자는 “개인하수 처리시설의 지속적인 부적합 감소는 팔당 상수원 보호에 청신호가 보인다”며 “하지만 아직까지 부적합 시설이 상존하고 있어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정수 기자 kj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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