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파워콤의 주택용 초고속인터넷이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LG파워콤(대표 이정식)은 27일 지난 4월 중순 출시한 주택지역 100Mbps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엑스피드100' 가입 고객이 26일 기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아파트 고객에 비해 상대적으로 속도에서 소외됐던 주택 초고속인터넷 이용자들의 속도 갈증을 해소함과 동시에 실시간 IPTV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입자 급증의 배경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실제로 LG파워콤은 단독주택용 엑스피드100을 출시한 지난 4월 이후 실시간 IPTV서비스 가입자 수는 월 평균 3만에서 3만5000명까지 늘었다. 이전 월 1만5000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가입자 증가세다. LG데이콤의 IPTV서비스 가입자는 최근 20만 명을 넘었다. LG파워콤의 엑스피드100은 초고속인터넷과 IPTV 이용시 각각 독립적으로 속도를 보장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 안정적이고 끊김 없는 초고속인터넷과 방송서비스를 함께 제공한다.LG파워콤 관계자는 “엑스피드100 전국 서비스 실시로 전국의 모든 고객이 거주형태와 관계없이 LG파워콤의 100Mbps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서 가입자 증가세에 탄력을 받고 있다”며 “향후 고객의 요구에 부합하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통해 통신방송 융합시장에서 속도 품질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파워콤은 앞으로도 경쟁사 대비 월 2000원 가량 저렴한 요금을 앞세워 보다 공격적인 단독주택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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