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네디, 형들 따라 알링턴 국립묘지에 묻힐듯

25일(현지시간) 77세를 일기로 고인이 된 에드워드 케네디 상원의원이 살해당한 그의 두 형이 묻혀있는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에드워드 케네디의 장례식이 역사적인 보스턴 교회에서 열릴 것이며 그의 시신은 알링턴 국립묘지에 묻힐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장례식 전까지 케네디의 시신이 보스턴에 있는 존 F 케네디 도사관에 보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케네디가(家)는 20세기 미 정계를 주름잡았던 대표적인 가문이었지만 그의 두 형은 모두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그의 두 형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F 케네디 전 상원의원은 각각 1963년과 1968년에 암살당했다. 맏형인 조지프 주니어 케네디는 2차 세계대전 당시 군 복무 중 비행기 사고로 숨졌다. 에드워드 케네디의 사망으로 케네디가 4형제는 모두 역사 속으로 사라진 셈. 케네디가에서는 아직 그의 장례와 관련해 구체적 내용을 밝히지 않고 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자본시장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