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정동영 의원은 다음달 18일 미국 워싱턴 내셔널프레스클럽(National Press Club) 초청으로 '북한 핵문제, 한반도 평화, 남북한 및 6자회담 중단'이라는 제목으로 연설을 한다고 25일 밝혔다.정 의원은 지난 14일 NPC에서 연설하기로 했으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일정을 취소,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초청연설은 당초 김 전 대통령이 하기로 했으나 서거로 인해 주최측이 정 의원에게 대신 연설할 것을 요청한 것. 정 의원은 이에 대해 "고 김 전 대통령께서 연설을 하실 수 없게 된 것은 매우 안타까운 일로 무척 마음이 아프다"며 "고인의 명예에 조금이라도 누를 끼치지 않도록 연설 준비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김달중 기자 da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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