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요 '선덕여왕'' 역사로맨스소설 덩달아 인기

선덕여왕 [사진=MBC]

[아시아경제신문 박소연 기자]MBC 월화사극 '선덕여왕'이 40%를 웃도는 경이로운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역사로맨스 소설의 인기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오픈마켓 옥션 책과음악은 25일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가 원작소설과 중심인물에 대한 소설을 넘어 역사적인 시대배경을 바탕으로 남녀간의 사랑을 담은 역사로맨스 소설에까지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최근 덕만(이요원)과 김유신(엄태웅)의 로맨스가 절정에 달하면서 역사로맨스 소설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옥션 책과음악의 '오늘의 베스트10' 코너 문학부문에서는 24일 현재 소설 '선덕여왕'과 '미실'이 함께 구성된 세트가 2위, '미실'이 5위를 차지하고 있는 등 드라마 방영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다. 게시판에는 "선덕여왕 드라마 보다가 궁금해서 구매했다. 드라마와는 좀 다른 내용도 많이 나와 새롭다" "미실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책이다" "드라마를 보다가 미실이라는 인물에 호기심이 생겨 구입했다"는 등의 글이 눈에띈다.채민성 옥션 책과음악 카테고리 매니저는 "선덕여왕 열풍으로 인해 관련 소설들의 인기가 매우 높은데 특히 극중 인물들의 로맨스가 부각되면서 최근 들어 역사로맨스 소설들이 판매인기 순위 상위권에 대거 진입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역사로맨스 소설의 경우 역사와 로맨스의 결합이 보여주는 색다른 매력으로 인해 마니아층을 형성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데 드라마 선덕여왕의 영향으로 인해 역사로맨스라는 장르 자체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옥션은 많은 독자들이 입을 모아 추천하는 역사로맨스 소설로 '화홍'(청어람 펴냄) '연록흔'(마야 펴냄)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파란미디어 펴냄) '궁에는 개꽃이 산다'(신영미디어 펴냄) '해를 품은 달'(캐럿북스 펴냄) 등 다섯 작품을 꼽았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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