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사장 이종상)는 산림청(청장 정광수)과 25일 오전 토공 본사에서 나라꽃 무궁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신도시내 나라꽃 무궁화 보급 확대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한다. 두 기관이 힘을 합쳐 신도시내 무궁화 공원과 꽃길 조성을 통해 신도시의 랜드마크를 만들고 무궁화를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가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한 협력을 하게 된 것이다.이에따라 앞으로 토공과 산림청은 신도시, 혁신도시, 세종시(행복도시) 등 새로 건설되는 신도시내 무궁화 공원.동산, 꽃길 조성.관리에 공동협력하고 무궁화 축제, 전시회, 워크샵 등을 통해 나라꽃 무궁화의 아름다움을 국내외에 알리게 된다.평소 나라꽃인 무궁화에 남다른 애정을 가지고 있는 이종상 사장이 지난해 8월 부임한 이후 토공은 신도시, 혁신도시 및 행복도시에 '무궁화 꽂길.동산.공원'을 조성, 토공 신도시의 새로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했다.토공은 14개 사업지구에 9.5㎞의 무궁화 꽃길을 만들 계획이며 중앙분리대에 경관 식재, 완충녹지 내 주요 경관지점에도 무궁화를 식재할 계획이다. 또 공원 내 광장 및 녹지 등에무궁화 꽃동산을 조성,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면서 시민들의 각종 이벤트 공간으로도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이종상 사장은 "나라꽃인 무궁화에 대해 국민들의 관심이 낮아지고 공기업인 토지공사에서 시행하는 사업지구에서조차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며 "토공이 조성하는 사업지구부터 무궁화 꽃동산 등을 조성해 도시 미관상을 아름답게 하고 애국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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