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3월 '납세자의 날'을 기념해 '학생세금문예작품 및 UCC 공모전'을 실시해 각 부문별 입상작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세금을 주제로 글짓기, 포스터, 만화, UCC 부문에서 전국 초·중·고등학생(UCC는 대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년보다 20% 증가한 4만9000명이 응모했다.특히, 포스터 부문 금상을 수상한 부산디자인고 김진주 양은 국민 각자의 성실납세가 국가의 원동력이라는 사실을 근로자, 의사, 승무원 등 사회 구성원이 힘을 합해 한 자전거를 타는 모습으로 비유했다.UCC 부문에서는 다양한 직업의 종사자가 세금블록으로 대한민국 지도를 완성함으로써 개개인의 성실납세가 애국하는 길이라는 점을 강조한 계명대 정승화군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응모작품에 대한 심사는 각 부문별로 외부전문가 2~6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심사했다. 심사결과 국세청장상 60명, 지방국세청장상 399명, 세무서장상 2114명 등 2573명의 입상자를 선정했으며, 입상자에 대해서는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입상자 명단은 오는 25일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에 게시하고 소속학교를 통해 개별적으로도 알려준다.입상작은 국세청 홈페이지 '청소년 세금교실'과 '국세청 블로그'에 게재하는 한편 모음집 발간 및 전국순회전시에 활용하게 된다. 국세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성실납세 의식을 한 단계 성숙시키고 세금에 대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세금문예작품 공모전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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