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오는 27일 개봉할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가 온라인 영화 사이트 맥스무비와 함께 총 4894명의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피서지에서 생길 수 있는 일'에 대해 다양한 설문을 진행했다. 낯선 여행지에서 일어나는 짜릿한 사랑이라는 영화의 내용에서 착안해 진행한 이번 설문을 통해 국내 일반 관객들은 어떤 생각으로 피서를 떠나며 또, 피서지에서의 사랑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 지를 짐작케 했다. 먼저, 낯선 휴가지에 갔을 때 사람들이 제일 많이 경험해 보고 싶은 일은 무엇일까? 총 4894명의 응답자 중 1999명이 운명적 사랑을 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색다른 모험' '금전적 행운' '자연재해로 더 긴 휴가 갖기'등의 후보 문항들 중에서 응답자들은 '운명적 사랑'을 한번쯤 경험해 보고 싶다고 답했다. 연령별로는 20대가 제일 높은 응답률을 보여 역시 20대의 가장 큰 관심사는 '연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휴가지에서 이상형을 만난다면 용감하게 대시할 수 있다? 이번 질문에 대해서는 총 2964명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특히 남자는 55.3%로 과반수 이상을 차지해 여성에 비해 남성이 좀 더 적극적임을 알 수 있었다. 이번 설문 중 가장 파격적인 질문인 '연인이나 배우자가 있어도 여행 중 우연히 만난 이성과의 하룻밤은 가능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총 응답자 중 1860명이 '그렇다'고 응답해 훨씬 대담해진 최근의 연애 트렌드를 다시 확인 해 볼 수 있었다. 성별로는 여자보다 남자 응답자가 거의 3배에 가까운 수치 차로 월등히 많았으며, 연령별로는 앞선 질문에서 적극성을 보였던 20대보다 배우자가 있는 30대 이상이 더 높은 응답률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 밖에도 함께 여행을 가고 싶은 사람으로는 동성친구 애인 혼자 가족 중에서 '애인'을 가장 많이 뽑았으며, 휴가지에서 만난 가장 꼴불견 여행객으로는 '어디에서나 거리낌 없이 애정행각을 펼치는 커플들'을 뽑았다.한편 낯선 여행지에서 시작된 짜릿한 사랑을 그린 영화 '나의 로맨틱 가이드'는 뜨거운 시사회 반응과 함께 늦여름 마지막 피서 같은 영화로 주목 받고 있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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