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하루만에 신종플루 감염자수가 200명이 넘어선 가운데 개학을 앞둔 전국 교육기관에도 비상이 걸렸다.교육과학기술부가 21일 집계결과에 따르면 현재 수원 A고교 5명, 인천 B여고 2명, 안양 C고교2명, 전주 D여고 1명 등 4개 고교에 감염자가 발생, 개학을 연기하거나 임시휴교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학교별 휴교기간은 수원 A고교 27일, 인천 B여고 27일, 안양 C고교 24일, 전주 D여고 21일까지다. 특히 다음 주부터 전국 초중고학교들이 일제히 개학에 들어감에 따라 감염학생 발견시 추가 휴교사태가 불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교과부는 신종플루 감염학생의 일시 등교중단에 따른 무결석 처리와 확산 우려시 휴교 내용이 담은 지침을 각 시도교육청에 전달했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20일 하루만에 258명의 환자가 신종플루 양성반응을 보여 병원과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하고 “학생들은 학교 등의 집단 활동을 자제,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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