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러나는 김영관 정무부시장, 박성효 시장에게 제안
김영관 대전시 정무부시장(왼쪽), 김종렬 정무특보(오른쪽).
대전시 정무부시장에 김종렬 정무특보(57·전 대전일보 사장)가 추천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퇴임식을 끝으로 대전시 정무부시장 자리를 떠나는 김영관 부시장이 자신의 후임으로 김종렬 정무특보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수의 대전시 공무원들은 “김 부시장이 김 특보를 후임 부시장으로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동문인 관계로 평소 친분이 돈독해 자리를 물려주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도 기자와 만나 “퇴임 뒤 박성효 시장이 내년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선 잘 통하는 김 특보가 부시장 자리를 맡았으면 한다는 생각”이라며 “최종 결정은 박 시장이 하는 것이니 만큼 안 되도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부시장과 김 특보는 1952년생으로 대학 및 고교 동기동창이다. 김 부시장은 올 봄 언론사 사장을 지낸 김 특보를 데려오기 위해 박 시장에게 추천한 것으로 전해졌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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