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MBC '탐나는도다'가 오는 23일 방송분에서 숨막히는 추격신을 연출한다.21일 '탐나는 도다' 제작사 그룹에이트 측에 따르면 23일 방송분에서는 윌리엄(황찬빈 분)과 얀(이선호 분)이 귀신 잡는 무적의 해녀부대와 마주치며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이날 방송에서는 제주도 탈출을 시도하던 윌리엄과 얀의 최대 위기를 그린다. 밀항선에 몸을 싣고 제주를 빠져 나가려 하던 이들은 해녀부대와 마주친다. 해녀부대 수장 최잠녀(김미경 분)의 "잡으라!" 한마디를 시작으로 사방에서 튀어나온 무시무시한 해녀들은 여리여리한 외국 꽃미남 윌리엄과 얀을 쫓아 제주 바닷가를 가로지르는 맹 추격전을 펼칠 예정이다.
제작진 측은 "'탐나는도다' 특유의 유쾌한 동화적 색깔이 그대로 묻어나는 이 신은 20초 가량의 짧은 분량이었음에도 불구, 제주 해변을 가로지르며 수많은 인원이 무리지어 달려야 했기에 수 차례의 NG로 이어졌다"고 말했다.얀 역할의 이선호는 "우렁찬 함성을 내뿜는 해녀 연기자 분들이 나를 잡으려 단체로 뛰어오는데 극 중 상황이었지만 '정말 잡히면 죽겠구나' 하는 두려움이 느껴졌다"며 "더군다나 신고 있던 가죽 장화가 물을 먹어 더욱 뛰는데 애를 많이 먹었다. 정말 살아보고자 죽을 힘을 다해 뛰었던 기억이 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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