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남물재생센터 현대화 사업 1단계 공사 시행업체로 대림산업을 선정함에 따라 오는 11월 공사에 본격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서남물재생센터는 그동안 서남권 지역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민원을 제기해오던 비선호시설로 서울시는 이를 지하화 하고 지상에는 생태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2012년 완료되는 1단계 사업은 2500억원 정도의 예산이 소요될 전망이다.이번에 발주된 사업은 1단계로 먼저 하루 36만톤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지하화 하게 된다. 우선 오는 9월부터 일부시설에 대한 실시설계에 들어가 11월에는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나머지 127만톤에 대해서도 고도처리시스템(수질 정화 기능을 강화해 오염도를 낮추는 공법)을 통해 한강에 방류되는 하수처리수질을 BOD기준 10㎎/L이하에서 평균 3~5㎎/L이하로 획기적으로 강화하게 된다.1단계 현대화사업은 서울시가 지난 3월 일괄입찰 발주해 대우건설, 대림산업, 삼성엔지니어링, 포스코 등 4개 컨소시엄이 참가해 대림산업 컨소시엄이 최종 수주했다.한편 중랑, 탄천, 난지등 3개 물재생센터 지하화 사업도 이미 업체선정을 완료해 사업을 진행중이다.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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