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9일 오전 9시부터 서울광장에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분향소를 설치하기로 함에 따라 분향소 주변에 각종 편의시설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우선 유족과 장례 관계자들이 조문객들을 받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분향소 주변에 휴식공간 등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서울시청사 전면부의 전광판 가동을 중지하고 현재 시청사 전면부에 설치된 광복절 모뉴먼트도 추모 분위기에 맞게 교체하거나 다른 시설로 대체한다.또 서울광장 주변의 지하철 역사에서 분향소와 광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이 확보되도록 광장 전체를 조문공간으로 활용하기로 했다.더불어 서울시 전역에 분향소를 추가로 설치하고 음용수, 화장실, 의료 및 소방시설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서울시 관계자는 "분향소에는 서울시 전담 직원을 배치해 24시간 지원근무 체제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