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이 알려진 후 포털사이트들이 발 빠르게 로고를 변경하고 나서며 인터넷이 또 다시 회색빛으로 물들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는 국화 한송이를 넣어 네이버 로고를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고(古)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도 함께 자리잡고 있다. 다음도 국화 세송이의 사진과 함께 로고를 검은색으로 변경했다. 역시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를 애도합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졌으며 다음 로고의 크기를 줄였다.
네이트는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를 적고 네이트 로고에 국화리본을 달았다. 또한 네이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사이트 오른쪽에 배치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관련 뉴스와 연결되도록 했다. 파란 역시 국화꽃과 함께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빈다는 문구를 적었다. 한편 포털사이트들은 네티즌들이 추모메시지를 남기고 김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빌 수 있는 추모페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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