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이혜린 기자]SBS '웃찾사'를 부활시킨다는 각오로 기획작가 자리에 합류한 박승대가 "11월까지 시청률 12%를 달성하지 못하면 자진하차하겠다"고 18일 선언했다. '웃찾사' 제작진은 "박승대가 11월까지 시청률 12%를 달성하지 못하면 '웃찾사'에서 자진하차하겠다는 전투적인 목표를 제시했다"면서 "이번에도 '박승대 효과'가 발휘돼 그가 꿈꾸는 역전 드라마가 실현될지 관심을 모은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 몇개월간 시청률 5%이하의 시청률로 존폐 위기까지 갔었던 '웃찾사'는 최근 "이름만 빼고 다 바꿨다"는 모티브로 제작진, 코너를 대폭 물갈이하는 전면 개편이 이뤄졌다. 박승대는 정오에 대학로 극장으로 출근, 하루에 세 번하는 공연을 모두 모니터 하고, 개그맨들을 일일이 만나 코너에 관해 회의를 하고 있다. 아이템 선별부터 유행어 개발, 연기 지도까지 총책임을 맡아 새벽 2~3시까지 업무를 보고 있다. 한편 박승대는 2000년에 개그맨 기획사를 설립해 '갈갈이 패밀리'를 키워낸 후 꾸준히 개그맨들을 양성, '웃찾사'가 3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국민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는데 일조한 바있다.이혜린 기자 rinny@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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