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아시아개발은행(ADB)와 함께 한국의 지식정보화 경험모델과 그린IT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아세안 지식벨트 구축사업'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 1일 제주도의 한-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발표한 아세안 국가와의 'ICT 지식협력 공동추진'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NIA의 김성태 원장은 오는 21일 필리핀 마닐라의 아시아개발은행(ADB)에서 'e-아시아 펀드를 활용한 역내 ICT 역량개발 강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서명식에 참석하고 '한-아세안 지식벨트 구축사업'을 제안할 예정이다. 한-아세안 지식벨트 구축은 행정안전부가 시행하고 있는 국가지식포털(knowledge.go.kr)을 모델 삼아, 아세안 10개국의 지식포털 구축 후 이를 상호 연동 운영함으로써 아세안 사회문화 공동체를 구축하고 우리의 세계적인 전자정부 모델을 전파하는 한편 ICT 컨설팅에 적극 활용해 아시아의 공동번영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진행된다.또한 NIA는 국가정보화 해외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는 개발도상국 정보접근센터(IAC) 구축을 그 나라의 미래국가발전 선도인력 배출에 기여하는 '디지털지식센터'로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다. 이와 관련 NIA 김성태 원장은 지난17일 15시(현지시간)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엔 직업훈련원에서 라오스 정보접근센터(한-라오스 인터넷플라자) 재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원장을 비롯해 솜반디 나타퐁 비에티엔 시장(국회의원), 박재현 주 라오스 한국대사 등 양국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해 양국의 긴밀한 IT 협력 성과에 대해 축하했다.라오스 정보접근센터는 2005년 개소 이래 라오스 국민정보화 교육 및 IT 전문인력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왔다. 지난 2002년 시작한 개발도상국 정보접근센터 구축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정보화진흥원이 글로벌 정보격차 해소와 해외 IT협력을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8개국에 구축돼 있다.
김성태 NIA 원장(왼쪽에서 두번째) 은 라오스 정보접근센터에 참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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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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