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해외 동포에게 한복 보내기

9월 30일까지 한복 접수, 카자흐스탄에 추석빔으로

강남구(구청장 맹정주)의 강남구여행(女幸)포럼(위원장 윤화자)은 추석에 카자흐스탄 동포들에게 우리 문화를 나눌 수 있는 '한복 보내기'운동을 위해 8월부터 9월 말까지 ‘입지 않고 보관중인 장롱속 한복’을 모은다.카자흐스탄에 거주하는 동포들에게 모국에 대한 자긍심과 민족애 증진을 위해서다. 강남구는 2년 전에도 18개 고려인협회와 키맵(KIMEP)국립대학교에 한국도서 1만5000권과 한(카자크)-카자크(한)어 사전 16권, 축구공 100개를 전달했다. 강남구는 모아진 한복을 1단계 세탁하고, 2단계 동정달기 등 마무리 한 후 오는 10월에 추석에 맞추어 카자흐스탄에 보낼 예정이다.강남구는 한복을 접수받기 위해 가정복지과 여성정책팀(☎2104-1648)이나 각 동 주민센터에 접수창구를 마련하였다.(수집기간 8월 1 ~ 9월 30일)라승일 가정복지과장은 “우리 동포가 현지 사회에서 훌륭하게 지도자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모습에 가슴이 뭉클하다”며 "앞으로도 해외동포에 대한 강남구의 관심과 사랑은 변함없을 것"이라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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