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민, '태삼-해운대' 성공 '나도 800만 배우'

[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배우 여호민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에서 흥행에 성공, 흥행전문배우로 떠올랐다.여호민은 SBS 수목드라마 '태양을 삼켜라'에서 잭슨 리(유오성 분)의 도움으로 주인공 정우(지성 분)과 함께 VIP 경호원이 된 의리남 세돌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이와 더불어 재벌 2세 준하 역으로 출연한 영화 '해운대'는 800만 관객을 돌파해 흥행 돌풍을 몰고 있다.'해운대' 촬영 당시 그는 지난달 12월 샌프란시스코에서 헬기에 매달려 진행된 촬영을 떠올리며 "위에서 뿌려대는 물에다 파도 때문에 많이 고생했다"며 "나와 같이 촬영하던 예원과 나를 구조해주기 위해 와이어에 매달렸던 민기도 고생이 이만 저만이 아니었다"고 털어놨다.'인기를 실감하나'라는 질문에는 "얼마 전에는 이완이 영화를 보고 와서 '형, 영화에서는나랑 비슷한 재벌 2세네? 보트도 타고'라고 농을 쳤다. 드라마 속 외국인 보조출연자분들도 영화에서 날 봤다며 '미운 역할이라 때려주고 싶었다'고 말해 웃기도 했다"고 답했다.이어 그는 '태양을 삼켜라'에서 최근 방영되며 화제가 된 아프리카 촬영 에피소드에 대해 "지난 4월에 아프리카 촬영 때 이때 유오성이 굶고 있는 아이들에게 햄버거를 나눠주자고 제안해 모두들 동의했던 게 기억에 남는다. 총격신 촬영이 많아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그래도 햄버거를 맛있게 먹는 아이들을 보며 가슴이 찡했다"고 말했다.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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