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558억원 규모 압류재산 공매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오는 17일부터 3일간 서울, 경기지역 주거용 건물 44건을 포함한 558억원 규모, 281건의 물건을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매각한다. 주요물건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큰마을현대아파트(전용 84㎡)가 감정가(3억3000만원)의 80% 수준인 2억6400만원(매각 예정가)에 나왔다. 서울 광진구 구의동 구의아크로리버 2층 상가(162㎡)는 감정가 6억5000만원에서 절반으로 떨어진 3억2500만원에 공매가 진행된다.공매물건은 세무서나 자치단체 등 국가기관이 체납세액을 회수하기 위해 캠코에 매각을 의뢰한 물건으로 전체 물건 중 159건의 물건이 감정가 보다 저렴하여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압류재산 공매는 임대차 현황 등 권리관계 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미 공매공고가 된 물건이라 하더라도 자진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에 대한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입찰 희망자는 입찰보증금(10%)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낙찰자는 매각결정통지서를 낙찰일 다음 날 오후 2시부터 역삼동 소재 한국자산관리공사 조세정리부에서 교부 받을 수 있다. 매수 대금 납부기한은 낙찰가격이 1000만원 이상인 경우 매각결정일로부터 60일, 낙찰가격이 1000만원 미만인 경우는 매각결정일로부터 7일이다. 김민진 기자 asiakm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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