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문용성 기자]개그맨 오지헌이 최근 알콩달콩한 신혼을 즐기고 있는 가운데 결혼 당시에 얽힌 눈물겨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오지헌은 지난 4일 SBS '도전1000곡' 녹화에 참여해 "지금의 부인과 결혼을 하기 위해 처갓집에 인사를 갔다. 그런데 장모님이 나를 보고 우시더라"고 말했다. 그 이유를 묻는 MC 이휘재의 질문에 오지헌의 부인인 박상미 씨는 자신의 어머니가 "앞으로 계속 저 얼굴을 보고 살 수 있겠느냐?"라고 말하며 울었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오지헌의 부인 박씨는 이날 만삭의 몸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노래 실력을 선보여 많은 이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노래 실력을 의심하는 MC 이휘재에게 오지헌은 "사실 아내가 결혼하기 전에 주부가요제에 나간 적이 있다"고 설명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박씨는 "노래자랑에 너무 나가고 싶어 결혼하기 전에 미혼임을 속이고 지역에서 펼치는 주부가요제에 나갔고, 우승까지 했다"며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이날 오지헌-박상미 부부는 신혼답게 서로를 사랑 가득한 눈빛으로 바라보며 깨소금 넘치는 신혼부부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줘 다른 출연자들의 질투와 부러움을 한몸에 사기도 했다.이들 부부의 활약상은 오는 16일 방송된다.문용성 기자 lococ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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