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고경석 기자]배우 정일우가 기억상실증에 걸린 적이 있다고 밝혔다. 정일우는 13일 오후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예전에 교통사고를 당해 부분기억상실증에 걸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MBC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 캐스팅되기 전 절친으로 알려진 배우 이민호와 함께 차량으로 이동 중 교통사고를 당했던 것. 정일우는 이날 방송에서 "고속도로에서 국도로 빠져서 차를 타고 가고 있었는데 뺑소니 차량이 도주하다 중앙선을 넘어 우리 차를 박았다. 나는 그 자리에서 기절해 아무런 기억이 없다. 그날 사고로 뇌출혈, 뇌진탕, 부분기억상실증, 손목과 골반 골절이 생겼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이어 "'거침없이 하이킥' 오디션 보고 난 후였는데 사고로 인해 예전 기억도 안 나고 사고 자체도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일우는 또 "그때 병원 오자마자 어머니가 내게 물었던 게 '여기가 어디인지 알겠니'였는데 '거침없이 하이킥'에 너무 출연하고 싶은 나머지 '순풍산부인과'라고 말했다"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KBS2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 출연한 윤은혜, 윤상현, 문채원 등이 정일우와 함께 출연했다.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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