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션만기 충격…코스피, 1578→1564 수직낙하

장 막판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에 상승폭 반납

코스피 지수가 옵션 만기에 따른 매물 부담에 장 막판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장 마감 직전 1578선을 기록하던 코스피 지수는 마감 동시호가 때 쏟아진 프로그램 매물의 충격을 버티지 못하고 1560선으로 주저앉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날 뉴욕증시가 경기회복 기대감 확산으로 상승 마감함에 따라 강세를 기록하며 장중 1580선을 회복 하기도 했다. 하지만 옵션 만기에 따른 프로그램 매물이 동시호가 때 3000억원 가량 추가로 쏟아지면서 프로그램 매매에서 7356억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 지수는 하락세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568억원, 2172억원 순매수를 기록했으나 프로그램 매매에서 출회된 매도 물량을 소화하기엔 역부족이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71포인트(-0.05%) 내린 1564.64로 거래를 마감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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