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여름의류·수영복 반값 할인…할인점도 피서용품 세일
대규모 피서객이 집중되는 바캉스 시즌이 끝나면서 유통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기 위해 대대적인 판촉 행사에 돌입했다.재고로 남은 여름 옷을 대폭 할인해 판매하거나 구매액에 따른 상품권 증정 행사 등을 다양하게 진행한다.롯데마트는 13일부터 19일까지 200여개 주요 가공식품과 생활용품을 최고 50% 할인 판매하고,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롯데상품권 5000원을 증정한다.또 '여름 언더웨어 창고 대 방출전'을 열어 속옷 200만장을 50% 까지 할인 판매하고, 브랜드별로 하루에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선크림, 우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우주희 롯데마트 마케팅부문장은 "8월 중순 이후에도 쇼핑 수요를 높이기 위해 손님을 끄는데 효과적인 상품권 사은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홈플러스는 18일까지 가정용품, 여름 먹거리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늦여름 최대 70% 할인전'을 진행한다. 대상 청정원 쌈장, 된장, 농심 큰 컵라면, CJ 스팸 등 150여가지 가공식품을 최대 50%까지, 삼계탕용 생닭과 국산 민물장어, 활전복 등 보양식은 30%까지 싸게 판다.또 늦은 휴가를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비치수영복, 아동수영복, 스노클링 세트, 아동 튜브 등 물놀이 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유명 브랜드의 텐트 진열상품과 아이스박스도 20% 할인 판매한다.아이파크백화점도 막판 무더위에 물놀이를 즐기는 고객들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수영복 초특가전'을 16일까지 연장 진행한다. 'FILA'의 여성용 수용복은 2만9000원부터, 남성용은 2만7000원부터 판매하며, 'EXR'의 수영복을 남녀 각각 1만9000원, 2만5000원부터 판매한다.EXR은 5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비치백을, FILA는 15만원 이상 구매하면 스포츠타올을 각각 증정한다..온라인에서는 늦더위를 이겨낼 보양식을 판매한다.옥션에서는 이달 31일까지 고객 구매등급별로 외식업체 불고기브라더스의 불고기 1인분이나 냉면을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 또 '복날 무더위 날려라' 행사를 통해 삼계탕 등 보양식 100여종을 약 20% 가량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초·중복이 있던 지난 7월 비해 보양식 상품종류를 20% 이상 늘려 행사를 진행중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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