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2일 한미파슨스에 대해 초고층빌딩 건설 확대로 수혜가 예상되며 해외 수주도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강승민 애널리스트는 "CM(Construction Management)이 국내 건설 시장에서는 다소 생소한 용어"라며 "건설공사에서 합리적 수준의 이익보장과 최소비용으로 발주자의 건설목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설계, 시공 과정을 수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한미파슨스는 적정 수준의 건설 비용 투입을 위해 발주자의 편에서 대리인 역할을 수행하는 업무를 하며 지난 1996년 미국 파슨스와의 합작을 통해 설립됐다. 현재 30%내외의 국내 CM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강 애널리스트는 "최근 복마전이 되고 있는 턴키 시장의 수주 관련 문제와 이로 인한 공사비 증가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CM 확대가 기대된다"며 "국내 CM시장 규모는 2015년까지 연평균 14~22% 성장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그는 "한미파슨스가 특히 초고층 빌딩 CM부문에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제2롯데월드, 용산국제업무단지 등 초고층 빌딩 건설 확대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최근에는 해외로도 진출해 올해 700억원, 내년 1000억원 내외를 수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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