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스타가 쓰던 휴대폰 경매 수익금 유니세프 전달

7일 서울 상암동 팬택 빌딩에서 팬택계열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왼쪽)와 한국 유니세프 이강호 부장(오른쪽)이 '스카이 스타폰 경매 수익금 전달식'을 진행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br />

팬택계열(대표 박병엽)은 7일 서울 상암동 팬택 빌딩에서 국내마케팅본부장 이용준 상무와 한국 유니세프 이강호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스카이 스타폰 경매 수익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팬택 측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27일까지 '스카이' 브랜드 사이트인 아이스카이(www.isky.co.kr)에서 진행된 경매 행사에는 가인, 려원, 유진, 박지윤, 박진희, 양파 등 톱스타 21명이 직접 사용하던 스카이 휴대폰이 등장했다. 경매는 총 658 명의 네티즌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 속에 진행됐다.팬택에 따르면 최고 낙찰가를 기록한 스타폰은 '브라운 아이드 걸스' 멤버 가인의 스카이 풀터치폰 '프레스토(IM-U310)'로 54만4000원에 낙찰됐다. 이밖에 유진의 '러브 캔버스폰(IM-R300)'이 33만2000원에, 박진희의 휴대폰 'IM-R300'이 24만5000원, 양파가 쓰던 같은 기종의 휴대폰은 20만7000원에 각각 낙찰됐다.팬택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총 305만원으로 집계 됐으며 수익금은 유니세프에 전액 전해져 질병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에게 말라리아 퇴치 모기장을 전달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5회째인 '스카이 스타폰 경매' 행사는 톱스타들이 기증한 스카이 휴대폰을 경매에 올려 네티즌들의 참여로 펼쳐지는 행사다. 최종 낙찰자에게는 스타의 친필 싸인이 함께 제공되며 휴대폰에는 스타들이 평소 생활하면서 찍은 '셀카' 등이 담겨져 있다. 팬택계열은 스타폰 경매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을 유니세프에 기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4600여명의 네티즌이 참여해 3140만원의 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팬택계열은 매년 이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김철현 기자 kc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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