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모직, 뉴욕스타일 패션브랜드 '토리버치' 선봬

▲토리버치 리바슈즈

개인전용 제트기를 타고 세계를 누비는 뉴욕의 상류계급 패션 스타일이 국내에 들어온다.제일모직은 뉴욕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토리버치(TORY BURCH)'를 올 가을 시즌부터 론칭한다고 6일 밝혔다.토리버치는 상류층 사람들의 스타일을 패션에 적용해 클래식하면서도 60,70년대 보헤미안 에스닉(민속풍) 느낌을 살린 제품을 주로 출시하고 있다.대표적인 아이템은 바로 리바 슈즈와 토리 튜닉으로 리바슈즈에는 더블 T 로고와 원형 버클 장식이 달려있으며 부드럽게 구부려지는 고무 밑창과 낮은 굽, 신축성을 강조한 뒷꿈치 부분이 발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토리 튜닉은 자수, 크리스탈 장식 및 화려한 컬러와 대담한 프린트가 특징으로, 오프라 원프리가 '좋아하는 패션 아이템'으로 소개하면서 대중적 인지도가 상승한 제품이다.이 외에도 토리버치의 더블 T로고 장식의 캔버스 토트백 및 송아지가죽 클러치 백 등이 인기제품이다. 가격대는 40만원에서 60만원대.제일모직은 다양한 컬러의 가구와 장식, 푹신한 소파와 바닥에 깔린 카펫 등을 활용해 토리버치의 집 거실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느낌으로 매장을 꾸며, 방문하는 고객들에게 편안함을 주면서 고급스러운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제일모직은 내달 롯데 애비뉴엘 매장을 시작으로 올해 총 4개의 매장을 열고 2013년까지 약 30개의 매장과 4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목표로 결정했다.이은주 제일모직 토리버치 팀장은 "의류와 잡화를 아우르며 통합된 이미지를 보여주는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며 "토리버치는 트렌드에 민감하고, 감각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젊은 여성 소비자층에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토리버치는 미국 사교계 최고의 패셔니스타인 토리버치가 2004년 자신의 이름을 내걸고 만든 브랜드로 럭셔리한 스타일의 의류, 핸드백, 슈즈, 액세서리 등 다양한 제품들을 합리적인 가격대에 선보이고 있다. 현재 전세계에 총 600여개 매장에서 연간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토리 버치 CEO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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