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교포 대니 리(19ㆍ한국명 이진명)가 너무 많은 조언 때문에 헷갈린다는데. 로이터통신은 5일(한국시간) 대니 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점은 선배 선수들한테 들은 조언 중 좋은 것과 나쁜 것을 가릴 줄 아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대니 리는 이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무엇이 옳고 그른 것인지 때로는 혼동된다"면서 "누군가의 조언은 이롭지만 때로는 해로운 것도 있다. 그건 나와 그들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대니 리는 US아마추어챔피언십 우승 등 화려한 아마추어시절을 보낸 후 지난 4월 프로로 전향했지만 아직까지 이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대회에 10차례 출전했지만 6차례나 컷 오프됐고, '톱 10' 입상은 지난달 AT&T내셔널에서 거둔 공동 7위가 유일하다. 대니 리는 지금까지 가장 유익한 말을 해준 사람으로 게리 플레이어(남아공)를 꼽았다. 대니 리는 "플레이어가 스스로를 믿고 플레이하라고 조언했다"고 말했다. 대니 리는 이어 "점점 기량이 나아지고 있다"면서 "여전히 많은 걸 배우려고 노력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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