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트레이드증권은 5일 오리온에 대해 최근 한달 간 주가가 5% 가까이 하락했지만 주가 조정은 오히려 매수 기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원을 유지했다.조기영 애널리스트는 "오리온의 2분기 중국 법인 실적 악화는 판관비의 분기 배분에 따른 것일 뿐 펀더멘탈 약화 때문이라고 볼 수 없다"며 "3분기 이후에도 국내외 제과사업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국내에서는 '닥터유'와 '마켓오'의 신제품이 출시되고 중국과 베트남 법인의 고성장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설명.그는 또 "하반기 중 온미디어와 롸이즈온 등 비핵심자산 매각이 결정될 경우 이에 따른 대규모 현금 유입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트레이드증권은 오리온이 2분기 매출액 1479억원, 영업이익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 12.8% 증가한 규모다. 조 애널리스트는 "프리미엄 과자인 '닥터유'와 '마켓오'가 외형성장을 견인했고 원재료 가격 하락에 따른 원가 부담 완화가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이솔 기자 pinetree1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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