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는 나로호 발사와 관련 "발사일정 재조정 여부를 지금 확정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4일 유국희 교과부 우주개발 과장은 브리핑을 통해 "연소시험 관련 데이터 해석이 명확히 밝혀지면 러시아측과 협의해 발사일정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 과장은 "지난 30일 수행된 연소시험은 성공적으로 완료됐으나 이 과정에서 취득된 데이터를 상세 분석하는 과정에서 특이한 값을 나타내는 데이터를 발견했다"며 "이 데이터에 대한 명확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과부는 이같은 특이값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파악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교과부는 성공적 발사를 위해 무리하게 11일 발사 일정을 맞추지는 않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일로 예정됐던 나로호 발사일정은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함정선 기자 m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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