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회장 '금강산 관광재개 위해 최선 다하겠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정지이 전무 등 임직원들이 4일 금강산 온정각에서 故정몽헌 회장 추모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4일 故정몽헌 회장 6주기를 맞아 금강산 온정각을 방문해 중단된 관광 사업에 대한 재개 의지를 보였다.오전 11시부터 30분간 추모행사를 가진 현 회장은 금강산 현지 시설물과 지난해 7월 저격 사고가 있었던 현장을 둘러봤다.사고 현장에서 현 회장은 "그동안 태풍과 강우 등으로 지형이 너무 많이 변해서 사고 당시 모습과는 상당히 달랐다"고 말했다.그리고 "호텔 등 관광 시설 등이 당장이라도 관광객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면서 "관광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가 관광재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현 회장은 이날 조건식 현대아산 사장, 정지이 전무 등 임직원 10여명과 함께 남북경협사업에 대한 정몽헌 회장의 꿈과 열정이 서린 금강산을 방문했다.현 회장은 "북측에서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 관계자들이 직접 참석해줘서 간소하지만 의미있는 자리가 되었다"면서 "특히 평양에서 리종혁 아태 부위원장이 내려와서 추모행사에 참석은 못했지만 추모의 인사를 직접 전했다"고 말했다.그리고 손현진 기자 everwhit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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