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건욱 기자]SBS 새 주말드라마 '스타일'이 풍성한 볼거리와 탄탄한 스토리, 배우들의 명품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첫 방송한 '스타일'(극본 문지영 연출 오종록)에서는 극 중 중심무대가 되는 잡지사 '스타일'에서 일하는 인물들의 모습과 1년차 편집 에디터 이서정(이지아 분)과 보헤이안 쉐프 서우진(류시원 분)의 첫만남이 그려졌다. 특히 극 중 도도한 박기자 역을 맡은 김혜수와 어리바리한 이서정 역을 맡은 이지아의 연기대결은 또하나의 명품드라마 탄생을 예고했다. 또 남성 모델들의 근육질 몸매와 김시향, 김혜수 등 여배우들의 글래머러스한 몸매를 동시에 선보이며 남녀시청자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었다.이날 방송에서 가장 눈에 띈 점은 이지아의 연기변신이었다. 이지아는 잡지사 '스타일'의 1년차 어시스턴트로 어리바리하지만 자존심은 세서 일단 일을 저지르고 보는, 실수 많고 눈물 많은 이서정 캐릭터를 120%소화해 내는 모습을 보였다.특히 이지아는 보헤이안 쉐프 서우진(류시원 분)에게 엉덩이에 침을 맞는 장면에서는 힘을 한껏 뺀 연기를 선보였다. 한층 자연스럽고 풍부해진 그의 연기는 이지아가 배우로서 성장해 나가고 있음을 알게했다. 또 이지아뿐만 아니라 류시원, 김혜수 등 주연배우들의 연기는 물론 한채아, 김시향 등 조연배우들의 연기도 흠잡을 데 없었다는 평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실제 모델 제시카 고메즈가 출연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한국판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불리며 방송 전부터 관심을 끌었던 '스타일은 화려한 볼거리와 패션 잡지사의 에디터, 마크로비오틱 쉐프, 포토그래퍼 등 전문직 남녀의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을 그려낼 예정이다. 박건욱 기자 kun1112@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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