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티시여자] 김송희, 이틀 연속 선두권 <종합>

브리티시여자오픈 둘째날 선두에 2타 차 4위, 신지애 공동 17위

김송희(21ㆍ사진)가 이틀 연속 선두권을 달렸다. 김송희는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랭커셔의 로열리덤앤세인트앤즈골프장(파72ㆍ6492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마지막 여자메이저'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220만달러) 둘째날 1타를 잃었지만 선두에 2타 차 4위(1언더파 143타)에 올랐다.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와 줄리아 세르가스(이탈리아)가 선두그룹(3언더파 141타)을 형성하고 있고, 미츠카 유코(일본)가 3위(2언더파 142타)에서 추격전을 펼치고 있다. 김송희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5개를 묶었다. 김송희는 전반에 보기만 3개를 범해 출발이 좋지 않았다. 후반들어 김송희는 10~ 11번홀 연속버디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이후 2개의 버디를 더 추가하며 상승세를 탔다. 김송희는 그러나 17~ 18번홀에서 1타씩을 까먹어 아쉬움을 남겼다. 배경은(25)이 세계랭킹 2위 청야니(대만) 등과 함께 공동 5위(이븐파 144타), 박희영(22ㆍ하나금융)과 재미교포 제인 박(22)은 공동 10위(2오버파 146타)에 이름을 올렸다. '디펜딩챔프' 신지애(21ㆍ미래에셋)는 버디 4개와 보기 3개로 1타를 줄여 공동 17위(4오버파 148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미셸 위(20ㆍ한국명 위성미ㆍ나이키골프)는 4타를 까먹어 공동 25위(5오버파 149타), 'US여자오픈 챔프' 지은희(23ㆍ휠라코리아)는 공동 32위(6오버파 150타)에 그쳤다. 첫날 100위권 밖으로 밀렸던 김인경(21ㆍ하나금융)은 다행히 2타를 줄여 공동 42위(7오버파 151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넘버 1'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는 공동 47위(8오버파 152타)에 머물렀다. 김세영 기자 freegol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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