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의 독립운동가 박찬익 선생

국가보훈처는 30일 광복회·독립기념관 공동으로 임시정부 외부부 외사국장으로 대중 외교활동에 힘쓴 박찬익 선생(1844~1949.3)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서거 60주년을 맞는 박찬익선생은 1884년 경기도 파주에서 태어나 19세까지 서당에서 유학을 공부했으며 20세가 되던 1904년, 서울의 농상공학교에 입학했으나 일본인 교사와의 마찰로 학교를 그만뒀다. 또 1911년 2월 만주로 만명한 이후 중국 본토를 왕래하며 활동하던 선생은 길림에서 ‘대한독립 의군부’창설에 참여했으며 1919년 ‘대한독립선언서’에 39인의 한사람으로 서명해 대학독립의 의지를 천명했다. 1940년 10월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국무의원이자 법무부장에 선출됐으며 이후 임시정부의 좌우합작에도 결정적 역할을 담당했다. 대한민국 정부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에 추서해 선생의 공을 기렸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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