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공동선언을 개최하고 범국민적 실천운동을 펼친다.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상호)은 30일 오후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토해양부 최장현 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16개 운수사업 단체장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교통사고 줄이기 공동 선언식’을 가진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심각한 상태인 교통안전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 운수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교통사고 줄이기를 공동 추진키로 약속하는 장이다. 공단은 우리나라의 교통안전 수준이 OECD 가입 29개국 중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자동차 1만대당 사망자의 경우 OECD 평균 1.5명보다 2배 이상 많은 3.17명(26위)이라는 것이다.특히 서민이 주로 이용하는 사업용자동차 교통사고 발생률은 비사업용에 비해 크게 높다. 2007년 기준 1만대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비사업용(2.6명)에 비해 5배 이상 많은 13.1명에 달한다.이번 간담회에서 정상호 이사장은 교통사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한 ‘1000사 2020 프로젝트’ 등을 설명하고 운수사업 단체장과 함께 적극적인 사고감소 활동을 다짐하는 ‘교통사고 줄이기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는 등 교통안전 실천의지를 다짐할 계획이다. 한편 ‘1000사 2020 프로젝트’는 교통사고 상위 운수업체(버스, 택시, 화물) 1000개사와 교통안전 취약지점 1000개소를 집중관리, 각 20%이상의 사망자를 감소시킨다는 계획을 담고 있다.소민호 기자 sm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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