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39개 사에 이어 하반기에도 36개 사 지원대상 선정
강남구(구청장 맹정주)는 지역 내 중소기업의 국내·외 판로 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 하반기 ‘국내 무역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 과 ‘해외 전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의 수혜대상 36개 기업을 확정했다.‘국내 무역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과 ‘해외 전문전시회 개별참가 지원사업’에는 각 42개 사, 44개 사가 참여 신청, 각 18개사가 최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국내 무역전시회’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부스 임차비와 장치비의 50%이내에서 최대 300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하며, ‘해외 전문전시회’ 참여기업에게는 부스임차료, 장치비와 운송비의 50%이내에서 최대 500만원까지 참가비를 지원하게 된다.
이소텍의 바이어 상담장면
강남구는 지난해 이 사업을 시작, 총 70개 기업(국내50, 해외 20개사)에게 참가비 지원혜택을 제공했다.올 상반기에는 총 39개기업 (국내 23, 해외 16개사)이 전시참가비를 지원했다. 이 사업에 참여한 기업은 지난해 총 2235건 5599만 달러에 달하는 상담실적과 이 중 463건 2026만 달러의 계약체결 성과를 거두었다.올 상반기에는 무려 1699건, 10만1722만 달러의 상담실적과 이 중 831건, 139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동체용 위성방송 수신안테나를 생산하는 기업인 인텔리안테크놀로지스는 매년 보트쇼에 참가, 우수한 기술력과 뛰어난 품질,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수출은 물론 세계 속에 한국 제품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커넥터 생산기업인 이소텍 상사는 전시회 참가시기에 맞추어 신제품 개발하고 선보여 기존 거래선에 좋은 반응과 함께 10여개 이상의 신규거래선을 발굴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한복소재를 접목시킨 여성의류와 악세사리를 제작하는 기업인 ‘오래된 미래’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한복 소재와 한복풍 양장을 선보여 바이어로부터 제품 오더를 받는 등 기대이상의 성과를 얻었다.맹정주 강남구청장은 “국내외 무역전시회에 개별적으로 참가, 자신의 상품과 기술에 맞는 틈새시장을 능동적으로 개척하려는 기업인들의 의지가 대단히 높고 사업성과와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나 사업규모를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남구는 도쿄 국제 선물용품전 참가(9월), 중국(쭝징重徵·청두靑島) 통상촉진단 파견(10월), 동남아(싱가폴·말레이시아) 통상촉진단 파견(11월), 체코 프라하 수처리 및 환경기술전(11월) 등 중소기업 해외 마케팅 지원사업 전방위적으로 펼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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