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용희기자
룰라
[아시아경제신문 황용희 기자] 가요계에 '거장'들의 귀환이 러시다.4인조 룰라가 지난 26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전격 컴백한데 이어 노이즈와 김건모 등 한때 가요계를 풍미했던 거장들도 속속 귀환할 채비를 갖추고 있다.SBS '인기가요'를 통해 10여년만에 컴백한 룰라는 예전에 비해 훨씬 원숙해진 무대매너와 가창력을 바탕으로 타이틀곡 '고잉고잉'를 무난히 소화해 '룰라의 귀환'을 갈망하던 많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이날 룰라는 시원한 여름 댄스곡 '고잉 고잉'를 고영욱 특유의 맛깔스런 랩과 쿨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의 김지현, 그리고 원숙하면서도 시원한 가창력의 이상민 등이 멋지게 소화하며 첫 무대를 무난히 이끌었다.이들은 특유의 맛스런 음색과 트렌드한 코디네이션으로 예전 못지않은 힘을 발휘했다. 복고풍을 전면에 내세운 이들에 대해 많은 팬들은 10년전의 영광 재현은 물론 세월의 흐름속에서도 변하지않은 음악성을 더욱 업그레이드 했다고 평가했다.'섹시여신' 김지현과 '섹시여전사' 채리나는 룰라의 또 다른 매력. 이들 역시 강력한 포스와 깜찍한 보컬로 룰라의 건재를 과시했다.특히 이날 룰라는 10년전과 비교해 전혀 변하지않은 외모를 선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역시 그동안 지속적으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받은 것이 큰 도움이 됐다.무대매너 또한 '여름 그룹을 소비하는 그룹'답게 섹시하면서도, 상큼한 기존의 컨셉트를 그대로 활용했다.이에비해 11년만에 컴백을 준비하는 노이즈는 뮤직비디오 주인공으로 CF에서 좋은 이미지를 보여준 김혜진을 낙점, 컴백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노이즈의 컴백작품은 여름 분위기에 어울리는 '사랑만사'. 김혜진은 이 뮤직비디오에서 청순하면서도 사랑스러운 매력은 물론 귀여운 매력까지 선보여 다양함을 추구하는 노이즈의 이미지를 대변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청초한 외모와 남심(男心)을 한껏 사로잡는 눈웃음, 여기에 8등신의 훤칠하면서도 늘씬한 바디라인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김혜진이 노이즈 뮤직비디오에 전격 참여함으로써 노이즈를 기다리는 많은 패들 또한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11년만의 컴백이니 만큼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건모도 현재 컴백 작업에 몰두하고 있다. 이들은 트렌드함 속에서 그들만의 트레이드 마크를 부각시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거장들의 귀환이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사회에 연륜과 경험을 중시하는 새로운 정신문화운동으로 자리잡아 가길 기대한다.이들의 컴백이 국내 가요계에 색다른 파장을 몰아오고 있다.김혜진, 노이즈 뮤직비디오 여주인공 '발탁'
황용희 기자 hee21@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