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환자가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5월 멕시코 자원봉사를 다녀 온 수녀가 신종플루 첫 확진 환자로 판명된 지 두 달여 만이다.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국내 항공사 승무원 3명을 포함해 68명이 인플루엔자 A(H1N1) 환자로 추가됐다고 22일 밝혔다. 특히 외국을 다녀온 적이 없고 기존 환자와 접촉한 사례가 확인되지 않은 환자도 10명이나 발견돼 '지역사회 감염'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국내 신종인플루엔자 환자는 1003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143명은 병원에서, 215명은 자택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기내 서비스를 담당하는 승무원의 경우 바이러스를 다수에게 확산시킬 가능성이 커 승객들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현정 기자 hjlee30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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