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중학교 2학년이 치르는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는 학교별로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정원의 30~50%를 선발하게 된다. 22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1학년도 과학고 입학전형 기본계획'에 따르면 2011학년도 과학고 입시에서 전체 모집정원 1520명 중 475명(31.4%)을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선발하며, 1045명(687.6%)은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하게 된다. 교과부가 지난 6월3일 발표한 사교육비 경감대책에서 밝힌 바와 같이 과학고 교육목적에 적합한 수학·과학 분야에 창의성과 잠재력이 있는 학생을 위해 입학사정관 전형과 과학창의성 전형을 도입키로 한 것. 이에 따라 각 과학고별로 모집정원의 30~50%를 입학사정관 전형으로, 나머지를 과학창의성 전형으로 선발하며, 사회적 배려대상, 지역균형 선발 등은 전국에서 약 60명을 선발하게 된다. 과학고는 전현직 교사와 외부 전문가 등을 대상으로 전담 입학사정관을 7~8월에 거쳐 선발할 예정이며, 전국의 과학고에 총 49명의 입학사정관이 채용된다. 과학고 입학사정관은 학생의 학업성취도, 개인 환경, 잠재력, 창의성, 소질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학생을 선발하는 과학고 입시 전문가이며, 이들의 전문성 향상을 위해 과학고 입학사정관 전문연수 후,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과학고들은 입학사정관 전형 및 과학창의성 전형 상세방안을 내년 상반기 중 공고할 예정이다. 김보경 기자 bk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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