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정법원, '국제이혼' 통역봉사자 위촉

서울가정법원(법원장 유원규)은 2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법원종합청사에서 이혼소송 중 언어 문제로 애로를 겪는 외국인들을 위한 통역자원봉사자 위촉식을 열었다.위촉장 수여식과 이 법원 이명철 공보판사의 설명회, 자원봉사자 자체회의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최종 선발 된 자원봉사자 102명 중 68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자원봉사자 가운데는 영어 봉사자와 중국어 봉사자가 각각 3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어 봉사자가 20명, 몽골어 봉사자가 3명으로 뒤를 이었다.이밖에 베트남어와 러시아어, 불어, 스페인어, 태국어, 인도어, 이탈리아어 봉사자 등이 1~3명씩 위촉됐다.이들은 서울가정법원 신관 207호에 마련된 자원봉사자실에서 오는 7월1일부터 언어별로 오전 2명, 오후 2명씩 돌아가며 자원봉사를 실시한다.법원은 자원봉사자들이 활동을 시작할 경우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이 이혼소송 등을 진행할 때 겪던 언어상의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김효진 기자 hjn252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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