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1박2일 떠나기 전엔 어떤 준비를?

캠핑에 어울리는 패션스타일은?
본격적인 바캉스를 앞두고 최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일반적인 야영을 비롯, 영화에서 보았던 고급스러운 캠핑카도 이젠 마음만 먹으면 비용을 지불하고 이용할 수 있다. 주말 TV에서는 가까운 관광지나 몰랐던 여행지를 찾아 떠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어디든 떠나라고 부추김을 하기도 한다.아웃도어 업계에서는 캠핑지에서 톡톡 튀는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캐주얼 의상을 대거 선보이고 있다. 올해 캠핑룩(camping-look)은 뜨거운 태양과 시도때도 없이 내리는 비를 이겨낼 수 있는 기능성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기윤형 K2 디자인실장은 "여름철 변화무쌍한 산속 기후에 대비해 짧은 옷보다는 쾌적하고 안전하게 입을 수 있는 옷을 입어야한다"며 "습기를 빨리 배출하고 바람을 막아주는 기능성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캠핑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자켓이다. 언뜻 더운 여름 밤과 어울리지 않아 보이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자켓은 비와 바람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해줄 뿐만아니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저녁, 체온 유지에 없어서는 안될 제품이다.자켓을 고를 때는 너무 무겁고 두꺼운 제품보다는 가볍고 부피감이 적은 제품을 선택해야 보관이 쉽고 착용감이 좋다. 또 팔과 몸통의 활동성을 충분히 보장해주는 디자인의 제품이 좋고 색상은 화려한 원색이나 밝은 색상이 포인트로 가미된 제품이 사고를 당했거나 만일의 경우에 자신의 위치를 알릴 수 있다.덥다고 아무 생각없이 반바지를 선택하면 다리에 상처를 입기 쉽기 때문에 하의 선택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활동성이 떨어지는 청바지를 캠핑룩으로 추천하지 않는다. 물에 젖으면 무거워질 뿐만 아니라 활동을 둔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보온성에서도 일반 바지보다 떨어진다.
캠핑용 하의는 때에 따라 길이를 줄일 수 있어 낮에는 활동성을 높이고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할 수 있는 제품이 좋고, 물을 흡수해도 다리에 휘감기지 않는 소재를 선택해야한다. 안감으로 그물(mesh)소재를 선택하면 신속하게 땀을 배출할 수 있다.신발은 잘 미끌어지지 않게끔 만들어진 바닥부분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신발 내부에 땀이 차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통풍성이 좋은 제품을 선택해야한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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