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선물 동반 매수..금융주 폭발

PR 매수세도 600억 이상 유입...코스피 2.3%↑

코스피 지수가 142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외국인이 현ㆍ선물 시장에서 동시에 강한 순매수세를 기록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 덕분에 베이시스(현ㆍ선물간 가격차)가 개선되자 프로그램 매수세까지 유입되면서 상승탄력을 더욱 높이는 모습이다. 15일 오후 1시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2.89포인트(2.37%) 오른 1418.4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2700억원, 380억원의 매도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330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이끌고 있다. 외국인은 특히 선물 시장에서 3500계약을 순매수하며 베이시스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 베이시스는 여전히 백워데이션(마이너스) 상태에 놓여있지만 -0.2 안팎을 유지하며 장 초반에 비해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 덕분에 프로그램 매수세도 600억원 이상 유입중이다. 프로그램 매수세가 적지 않은 규모로 유입되자 시가총액 상위주의 강세도 두드러진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집중적으로 매수하고 있는 금융주의 경우 놀라운 상승탄력을 보여주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만원(4.73%) 오른 66만4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KB금융(6.99%)과 신한지주(5.74%) 등이 눈에 띄는 강세를 기록중이다. 반면 LG전자(-0.79%)와 SK텔레콤(-2.23%) 등은 약세를 기록중이다. 김지은 기자 je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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