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올해 하반기 삼성전자와 LG전자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2분기가 글로벌 휴대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경쟁력을 확인시켜주는 시기라고 밝혔다. 휴대폰업종에 대한 투자의견은 'Overweight (비중확대)'를 유지했다.박강호 애널리스트는 "2분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은 2억6628만대로 전분기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삼성전자(5206만대)와 LG전자(2947만대)의 출하량은 각각 전분기대비 13.5%, 30.4% 씩 증가하여 경쟁사대비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모토로라(1329만대)와 소니에릭슨(1381만대)은 전분기대비 감소, 노키아(9884만대)도 전분기대비 6.1%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란 예상과 비교할때 국내 업체가 글로벌 휴대폰시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박 애널리스트는 "삼성전자,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30.6%를 기록하여 최초로 30%를 상회했으며, 노키아의 시장점유율(37% 추정)에 근접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3분기 휴대폰 시장도 삼성전자(제트폰, 햅틱2 등)와 LG전자(아레나폰, 메세징폰)의 출하량이 각각 5970만대, 3210만대로 전분기대비 14.7%, 8.9%씩 증가해 시장의 성장세(6.3%)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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