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임혜선 기자]영화 '국가대표'의 실제 주인공으로 화제를 모은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최근 오스트리아 빌라츠에서 열린 'FIS CUP 국제 스키점프 대회'에서 K-90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13일 '국가대표' 제작사에 따르면 스키점프 국가대표 선수들이 참가한 이번 'FIS CUP 국제 스키점프 대회'는 20개 참가국과 102명 참가인원이 경합을 벌였으며, 대한민국 스키점프 국가대표 최흥철 선수가 당당히 1등으로 금메달 쾌거를 이뤘다.는 K-90 개인전에서 1차전 97m, 2차전 97.5m로 모두 1위를 하면서 총점 261 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최흥철 선수와 더불어 김현기, 강칠구 선수도 18, 19위를 나란히 차지하며 선전을 이어갔다. 지난 2월 제 24회 중국 하얼빈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서 개인전 금, 은, 동메달 및 단체전 금메달 획득으로 메달행진을 이어가며 세상을 놀라게 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국내 스키점프의 세계적인 실력과 가능성을 전한 것.제작사측은 "국내의 열악한 훈련 환경으로 인해 4개월 동안 제대로 된 점프 한번을 뛰지 못한 채 대회에 참가했던 이들인 만큼, 이런 우수한 성적은 그야말로 불가능하다고 믿었던 도전을 이뤄낸 기적 같은 감동 실화"라며 "특히 그들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국가대표'가 오는 30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만큼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김흥수 코치는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내주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 이제 곧 영화가 개봉하는데 그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지 못해 너무 아쉽다"고 말했다.'국가대표'는 태극마크와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녀석들이 대한민국 최초의 스키점프 국가대표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국가대표' 본포스터 메인.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대중문화부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