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주하계포럼 참석, 경제위기 해법 제시조지 부시 미국 전 대통령이 위기의 한국 경제 재도약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방한한다. 13일 전국경제연합회 국제경영원(회장 조석래)에 따르면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제주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2009 제주하계포럼' 행사에 조지 W. 부시 제43대 미국대통령이 특별 연사로 참석, 한ㆍ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의 중요성 등 위기에 놓인 양국 경제 재도약 가능성을 모색한다.부시 전 대통령은 강연을 통해 FTA 비준의 중요성과 함께 무역 보호주의 공동 대처, 북한의 도발에 대한 공동 대처방안 등 한ㆍ미 동맹의 미래에 대한 견해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디에코 비스콘티 액센츄어 글로벌 회장이 '글로벌 금융ㆍ경제 위기의 거시적 흐름과 대응 전략'을 발표하며, 진동수 금융위원장은 '하반기 정부 금융정책 방향과 기업의 대응'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할 예정이다.국내 인사로는 손길승 SK텔레콤 명예회장, 이성용 베인앤컴퍼니(Bain&Co.) 아시아대표, 정구현 삼성경제연구소 상임고문, 신종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와 김홍열 코오롱 노조위원장이 각각 기업혁신을 통한 기업의 생존 전략과 노사 협력 전략을 제시한다. 또 이귀로 카이스트(KAIST) 교수, 박영훈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원장, 이준식 서울대 교수 등 상아탑의 리더들도 성장의 지혜를 더한다.전경련 측은 이번 행사의 주제가 '위기를 기회로 : 대한민국 경제여 다시 도약하라'로 정해진 가운데 국내외 재계 유명 인사가 대거 참석하는 만큼 국내 경제가 현재 직면한 난제를 극복하고 기업의 생존과 새로운 성장전략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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