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T월드 고객 속으로 더 가까이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대표브랜드인 ‘T’의 전국 3000여개 유통망에서 ‘고객과 친근해지는 T월드 매장 만들기 프로그램’을 전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T브랜드가 고객의 곁에서 함께 하며 일상을 윤택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를 담아, 고객이 쉽게 ‘T’를 만나는 유통망 매장에서부터 긍정적인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를 위해 9월26일까지 전국 T월드 직원들은 고객이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를 착용하고 고객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지난 5월 전국 대학생 및 일반인 대상으로 ‘T셔츠 디자인 공모전 2009’을 개최하고 대상을 수상한 강은수 씨(여, 28)의 디자인을 유통망 직원의 유니폼 티셔츠로 실제 제작했다. 강은수씨의 디자인으로 완성된 티셔츠는 ‘T + 뮤직(music)’ 이라는 컨셉을 위트 있게 해석해 드림라인으로 표현된 주머니에 휴대폰과 음악서비스를 ‘T’ 이어폰을 통해 듣는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이다. 팔에 디자인된 명찰에는 T월드 매장의 직원이 본인의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을 수 있게 디자인돼 고객이 쉽게 직원의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했다.또 T월드 매장에서는 해당 기간 중 매장 직원에게 친근한 호칭을 부여해 고객이 이들을 대할 때 재미있고 색다른 느낌을 주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 딱딱하고 정형화된 호칭에서 벗어나 행복도우미, 미소천사, 친절짱, 초특가판매왕, 요금제박사의 호칭이 새겨진 배지를 유통망에 배포하고 매장 직원들은 다섯 개 중 원하는 호칭의 배지를 함께 제공하는 티셔츠에 착용하고 근무할 계획이다.이밖에 ‘T’의 고유 사운드인 T링과 광고 캠페인에 활용된 비비디바비디부 노래를 모티브로 별도 제작한 음악을 T월드 매장에 제공한다. 박혜란 브랜드전략실 상무는 “T는 올해 고객에게 보다 친숙한 브랜드가 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jok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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