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는 공영주차장, 지상은 동 주민센터

마포구 도화동 181-50 가든호텔 뒤편 복합시설 건립

마포 관문인 마포로 변에 지하엔 공영주차장, 지상엔 동사무소(동주민센터)를 둔 복합시설이 들어선다. 마포구(구청장 신영섭)는 마포로 일대 교통 혼잡과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의 지평식 주차장을 입체식 주차장으로 전환하는 한편 접근성이 뛰어난 이 곳에 도화동 주민센터를 이전해 공간 효율성을 최대한 살린 복합시설을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복합시설이 들어서게 될 마포구 도화동 ‘마포로’ 도로변 일대는 1979년 재개발구역으로 지정된 후 도심재개발 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곳으로 은행과 오피스텔, 아파트 밀집지역이기도 하다.

현재 상태

또 마포로는 버스중앙차로제 도입 후 이면도로 통행량이 급증하는 등 심각한 교통체증을 겪고 있는 곳이다.그런가 하면 도화동은 동 통합으로 도화1동과 도화2동이 합쳐지면서 민원과 복지 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현재 도화동 주민센터(옛 도화2동청사)가 중심 생활권이 아닌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하기에 불편함을 겪어왔다.

현 위치도

새로운 복합시설이 들어설 부지는 도화동 181-50 일대 서울 가든호텔 뒷편 이면도로변에 접해 있다.지금은 28면 규모의 지평식 공영주차장(면적 929.26㎡)이 운영되고 있다. 마포로와 지하철 5호선 마포역 등이 인접해 있어 접근성이 양호한 곳이다. 신영섭 마포구청장은 “도화동 일대 유휴부지와 공공용지가 절대 부족한 상황에서 이곳 부지는 주차 민원 등 복합기능을 갖춘 시설이 들어설 최적 부지”라고 말했다. 복합시설은 지하 4, 지상 3층으로 부지 929.26㎡, 연면적 4488.56㎡ 규모로 지어진다. 이 가운데 공영주차장은 지하 4층, 77면 규모이며 면적은 3154.30㎡다. 또 현재 도화동 353-2에 있는 도화동 주민센터가 이전하게 될 동청사는 지상 3층, 1334.26㎡ 규모에 민원실, 자치회관 프로그램 교실, 회의실, 대강당 등으로 조성된다. 서울시의 협조를 받아 총 사업비 79억2000만원이 투입된다. 구는 이달부터 11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내년 3월에 착공해 2011년 3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마포 지역내 공영주차장은 10곳(1184면)이 있으며 도화동 인근동인 공덕동에 2곳(총125면), 염리동에 2곳(239면)이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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